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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육교부금 연동률 포기 맞냐?" 질문에 최교진 "기다려달라"

    즉답 피한 교육부 장관... 김희정 국회 교육위원장 "함께해달라고 해도 지켜질까 말까 한데"

    등록 2026.08.14 17:56수정 2026.08.15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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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교진 교육부 장관이 지난 1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교육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최교진 교육부 장관이 지난 1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교육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유성호

    교육계 최대 현안으로 떠오른 '지방교육재정교부금'(교육교부금)에 대한 내국세 20.79% 연동제 유지'와 관련, "(교육부가) 연동률을 포기하는 것이 맞느냐?"라는 질문에 최교진 교육부장관이 "조금만 기다려달라"라고 즉답을 피했다. 기획예산처와 교육부가 '연동제 폐지'로 가닥을 잡은 상태에서 이같이 답변한 것이다(관련기사: 50년 이어온 교육교부금 연동 파괴... 334단체 "개악 중단하라" https://omn.kr/2jf0n).

    연동제 폐지해 만드는 미래대응기금 주무 부처는? 최 장관 "기획예산처"

    14일, 국회 교육위 전체회의에서 김희정 교육위원장(국민의힘)은 최 장관에게 "최 장관의 말을 들어보면 20.79%라는 연동률을 포기하는 것으로 들리는 데 맞느냐?"라고 물었다. 이에 대해 최 장관은 즉답을 피한 채 "최종안이 확정이 안 되어 있다. 교육부와 기획예산처의 협의가 완전히 타결이 안 되어서... 조금만 기다려달라"라고 말했다.

    그러자 김 위원장은 "새로운 산식을 만드는 (기획예산처의) 안과 연동률을 지키는 안 중에 교육부의 명확한 입장은 무엇이냐?"라고 다시 물었다. 이에 대해 최 장관은 "교육부는 20.79% 기준선을 지키는 속에서 초과 세수가 있을 때 고등교육, 영유아교육, AI교육이나 새로운 것에 쓸 수 있도록 미래인재기금으로 하는 것에 대해서는 크게 이견이 없었다"라고 답했다.

    그동안 최 장관은 "교육교부금의 내국세 연동제는 유지해야 한다"라고 밝혀왔지만, 이날 이 자리에서는 "20.79% 기준선을 지켜야 한다"라고 말을 바꾼 것이다. 물론 이 자리에서 최 장관은 "교육부는 연동률을 지키는 것을 처음부터 제안했다"라고도 했다.

    이에 대해 김 위원장은 "교육부가 이 자리에서 연동률 산정에 대해서 '함께 갈 수 있도록 의원님들께서 끝까지 함께해 주십시오'라고 해도 (교육교부금 연동제가) 지켜질까 말까 하다"라면서 "그런데 (최 장관의) 말씀을 들어보면 '거의 새로운 산식으로 넘어갈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면 교육부가 원하는 대로 협상이 되겠느냐?"라고 우려했다.

    기획예산처가 교육교부금 연동제를 폐지해 조성하려는 미래대응기금과 관련해서도 김 위원장은 "만약에 기금을 마련할 경우 주무 부처는 어디인가?"라고 물었다. 이에 대해 최 장관은 "아마 기획예산처가 되지 않을까 싶다"라면서 "(미래대응기금 전체에서) 교육 관련 분과를 나누게 되면 교육분과 예산은 교육부 차관이 분과위원장을 맡아서 실질적으로 결정하는 데 역할을 하지 않을까 한다"라고 설명했다.


    334개 단체 모인 긴급행동 "안정적인 교육재정 장치 없애면 안 돼"

    이에 대해 334개 교육 관련 단체가 모인 '2026 교육교부금 개편 대응 긴급행동'의 박은경 상임집행위원장은 "우리는 오늘(14일) 국회 교육위에서 나온 최교진 교육부 장관의 답변을 매우 엄중하게 보고 있다"라면서 "'내국세의 20.79% 기준을 유지하는 것'과 '내국세 20.79% 연동제를 유지하는 것'은 전혀 다른 문제라는 점을 분명히 하고자 한다. 당장의 재정 규모를 맞춰준다고 해서 법률로 보장된 안정적인 교육재정 확보 장치를 없애면 안 된다"라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정부가 교육 재정의 안정성을 흔드는 결정을 교육 주체들과 충분한 논의 없이 서둘러 확정해서는 안 된다"라고 요구했다.
    #교육교부금 #최교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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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마이뉴스에서 교육기사를 쓰고 있습니다. '살아움직이며실천하는진짜기자'가 꿈입니다. 제보는 bulgom@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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