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81주년 광복절을 맞아 마련된 ‘2026 나의 소원’ 행사에서 소원을 적은 포스트잇을 붙이며 태극기를 완성하고 있는 어린이들
부천시
'나의 소원'에서는 시민들이 광복과 나라의 미래를 생각하며 소원을 적어 게시판에 붙였고, '내가 그리는 태극기'에서는 준비된 도안에 색칠하거나 자신만의 글과 그림을 더해 태극기를 완성했다.
특히 태극기 그리기 프로그램은 어린이와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인기가 높았다. 부천시 행정지원과 총무팀 관계자는 이날 통화에서 오전부터 약 130개의 태극기 도안이 배부됐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태극기 그리기는 어린이와 가족 단위 참여자들에게 반응이 좋았다"며 "오후에는 비가 내려 방문객이 다소 줄었지만 오전에는 많은 시민들이 참여했다"고 설명했다.
'1945년 그날의 나' 포토존에서는 광복 당시를 떠올릴 수 있는 배경에 김구·안중근·유관순 등 독립운동가의 모습을 배치해 시민들이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했다. 당시 의상을 직접 입어보는 체험도 마련됐다.
기념 재현극 '그날의 바람, 오늘의 하늘'도 관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공연은 광복의 감격에서 한국전쟁의 아픔, 대한민국의 성장과 오늘의 부천에 이르기까지 시대의 흐름을 하나의 이야기로 담았다. 연극과 한국무용, 사물놀이를 조화롭게 구성해 광복 이후 우리가 걸어온 길을 표현했다.
공연 마지막에는 출연진과 주요 내빈, 시민들이 함께 "대한독립 만세"를 외치며 광복의 정신을 되새겼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경축사에서 "광복은 단지 국권을 회복한 날이 아니라 우리 스스로 미래를 선택할 수 있는 자유를 되찾은 날"이라며 "과거를 기억하는 데 머무르지 않고 어떤 대한민국을 만들고 어떤 미래를 다음 세대에 물려줄 것인지 함께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는 백범 김구 선생 탄생 150주년을 맞는 뜻깊은 해인 만큼 문화의 힘으로 미래를 열어가는 대한민국 대표 문화도시 부천을 만들어 가겠다"며 "민선 9기 시정 슬로건인 '다시 함께, 더 큰 부천'처럼 시민과 함께 더 넓은 기회와 가능성을 만들어 가고, 국가를 위해 헌신한 분들이 존중받을 수 있도록 더욱 세심히 살피고 두텁게 예우하겠다"고 강조했다.
광복절 체험 프로그램은 이날에 이어 17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시청 로비에서 운영된다.
부천시는 앞으로도 독립 정신과 나라 사랑의 가치를 미래세대에 계승하기 위한 다양한 기념사업을 추진하고 독립유공자와 유가족에 대한 예우와 지원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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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 광복 81주년 경축식 개최... '대한독립 만세' 함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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