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합법적(?)으로 '이완용 어깨빵' 할 수 있는 곳. ⓒ 오마이뉴스
광복절 81주년인 지난 15일, 서울 독립문 인근 옥바라지 골목 인근에서 '제1회 친일파 척결 카페 매국노 조롱잔치'가 열렸습니다. 이 '잔치'는 역사 크리에이터 모임 '이순신사랑단X세종대왕사랑단'이 기획했는데요. 젊은 세대에 친일파 청산 문제를 어렵지 않게 전달하기 위해 진행한 이날 행사는 입장 시작 전부터 300~400명의 인파가 몰려 경찰까지 배치될 정도로 뜨거운 반응을 얻었습니다.
욱일기 커팅식으로 시작해 '가배리카노', '815라떼' 등 음료를 즐긴 참석자들은 이순신 장군의 거북선을 본떠 만든 '거북선 클릭어'와 친일파 이완용의 간 모양을 딴 스퀴시 등 굿즈를 구매하기도 했습니다. 행사장에는 을사오적 얼굴이 담긴 발 매트가 놓여 있었고 이완용의 어깨를 치고 갈 수 있는 펀칭백도 마련돼 많은 이들이 이를 체험(?)하기도 했습니다.
누군가는 '조롱'이란 방법에 의문을 제기하기도 했지만, 주최 측은 "우리가 이 문제(광복절 기념 및 친일파 청산 문제)를 가볍게 여겨 이러한 행사를 진행한 건 아니"라며 "의도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조롱으로 끝내지 않고 수많은 독립운동가 분들을 잘 기억하기 위해, 친일파 청산 문제를 젊은 층에도 잘 전하기 위해 이 행사를 기획했다"라고 말했습니다.
<오마이뉴스>가 직접 찾은 '친일파 척결 카페 매국노 조롱잔치' 현장을 영상으로 확인해 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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