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캄보디아 한인회 정명규 회장님의 축사. 학교의 자랑은 학교 구성원 사이 서로에 대한 믿음에서 비롯된다는 격려의 말씀을 하셨다.
정호갑
결국 하나로 이어지는 말씀. 시작은 이렇게 미비하였지만, 끝은 창대할 것이라는 말씀이었다. 이것은 지나가는 하나의 덕담이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프놈펜한국국제학교는 작은 학교이기에 개별화 교육이 가능하다. 학생이 잘하는 것을 더 북돋워 주고, 조금 부족한 것은 채워주는 교육을 할 수 있다. 프놈펜한국국제학교 중등부가 추구하는 목표는 '나다움', '학생이 즐겁고 행복한 학교'이다.
아이들의 개성을 북돋워 주기 위해 모든 선생님이 노력하고 있다. 학교에서 삶이 즐겁고 행복하게 하여 주려고 학교가 애쓰고 있다. 이로 우리 아이들이 자신의 존재에 대한 자부심을 가지고, 그 어디에서도 주눅 들지 않는 당당한 인재로 성장해 가고 있다.
프놈펜한국국제학교는 중등부 학생은 23명으로 이루어진 작은 학교이다. 그렇다고 아이들의 능력까지 작은 것은 아니다. 지난해 국내외 초ㆍ중ㆍ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열리는 '독도사랑글짓기' 대회에서 국가보훈부 장관상을 수상하였고, 올해에는 교육부장관상과 경상북도도지사상을 수상하였다.
이러한 수상은 우연의 결과가 아니다. 학교 수업은 내 것을 바탕으로 한 세계화 교육, 인공지능 시대에 맞춘 교육을 하고 있다. 논리의 중요성과 창의성을 일깨우는 수업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 프놈펜한국학교 교정에 있는 큰 나무. 프놈펜한국국제학교는 이 나무를 닮고자 한다.
정호갑
프놈펜한국국제학교 교정에는 큰 나무 한 그루가 있다. 그 나무가 만들어주는 그늘에서 우리 아이들은 우정을 나누기도 하고, 쉬기도 한다. 이 나무를 보면 프놈펜한국국제학교 이중근 이사장님이 떠오른다. 오늘까지 프놈펜한국국제학교가 자리 잡게 되기까지 뒤에서 말 없는 지원을 끊임없이 해 오셨다. 흔히 말하는 생색 한번 내지 않고 그저 묵묵히 큰 나무처럼.
프놈펜한국국제학교는 그런 나무가 되기 위해 노력한다. 지금은 작은 새에 지나지 않아 나무에 깃들어 사는 우리 아이들이지만, 이 나무 아래서 배우고 익히며 몸을 키워 멀리멀리 나는 새가 되길, 그리고 먼 훗날 우리 아이들이 이런 나무가 되어 주길 바란다.
오늘 고등학교에 입학한 한 학생은 이렇게 말한다.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였지만, 학교에 오니 참 편하고 좋다.
그리고 이어 학부모도 말한다.
아이의 입장을 존중하여 아이들의 판단에 맡겼다. 아이가 당시의 아픔을 지우고 다시 돌아왔으니 잘 적응해 나가길 바란다. 무엇보다 선생님들을 믿기에 그런 결정을 한 것 같다.
교육에 대한 투자는 미래에 대한 투자이다. 교육에 대한 투자는 사람에 대한 투자이다. 그러므로 교육에 대한 투자는 할 수만 있다면 많을수록 좋다. 사람을 살리고, 사회를 살리고, 국가를 살리는 것이기 때문이다.
오늘부터 프놈펜한국국국제학교는 12년 교육 체계를 온전히 갖춘 학교가 되었다. 프놈펜한국국제학교는 이제 학생들의 배움터일 뿐만 아니라 캄보디아 교민들의 구심점 역할과 쉼터로 자리 잡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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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과 함께 배우고 가르치는 행복에서 물러나 시골 살이하면서 자연에서 느끼고 배우며 그리고 깨닫는 삶을 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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