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담쟁이넝쿨이 해미읍성 성벽 상부를 뒤덮고 있다.
김선영
서산시 "진남문 안쪽 외에는 안정"
서산시는 시민 제보와 다른 판단을 내놓고 있다.
시는 "해미읍성 성벽을 수시로 점검하고 있다"며 "현재 보수가 계획된 진남문 안쪽을 제외하면 현 상태에서 안정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성벽 상태를 지속적으로 점검하겠다"고 했다.
국가유산청은 2025년 사적 정기조사 결과에 따라 국비 1억 4000만 원을 포함한 총 2억 원의 사업비가 반영돼 있다고 밝혔다. 사적 정기조사는 5년마다 시행되며, 서산시가 긴급한 보수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사업을 신청할 경우 타당성 검토와 심의를 거쳐 다음 연도 예산에 반영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결국 추가 조사와 예산 신청의 출발점은 서산시의 판단이다. 시가 긴급성을 인정하고 사업을 신청해야 국가유산청의 검토와 심의가 진행될 수 있기 때문이다.
현재 제보자는 20여 곳에서 이상 징후가 나타난다고 주장하는 반면, 서산시는 진남문 안쪽을 제외하면 성벽 안정성에 문제가 없다고 판단하고 있다.
이 간극을 좁히위해서는 최근 성벽 점검 시기와 방식, 조사 구간, 안정성 판단의 근거 등을 공개하고 제보자가 지목한 구간을 전문가가 다시 확인할 필요가 있다.
<서산시대>는 제보자가 지목한 성벽 구간에 대한 전문가 현장조사와 서산시의 점검기록을 추가로 확인해 후속 보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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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미읍성 성벽 곳곳 '배부름' 의심... 서산시 "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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