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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경훈 "AGI 시대 도래, 시간 문제... 기술·기반시설·제도 준비해야"

    과기정통부, 과학기술·인공지능 미래전략회의 개최... 최상위 AI 모델부터 노동·보건의료·교육 변화 논의

    등록 2026.08.27 09:30수정 2026.08.27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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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지난 25일 청와대에서 열린 이재명 대통령 주재 국무회의에서 독자 AI모델 개발 도전 의의 및 성과를 보고하고 있다.
    ▲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지난 25일 청와대에서 열린 이재명 대통령 주재 국무회의에서 독자 AI모델 개발 도전 의의 및 성과를 보고하고 있다. 연합뉴스

    "AGI(범용인공지능) 시대의 도래는 시간의 문제일 뿐 예정된 미래인 만큼, 우리도 이에 필요한 기술, 인프라(기반시설), 제도 등을 어떻게 준비해 나가야 할지 지금부터 고민해야 할 시점입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의 말이다. 그는 27일 다가오는 AGI 시대에 대비해 국가 차원의 선제적 대응과 사회 전반의 패러다임 전환을 강조하고 나섰다.

    배 부총리는 이날 오전 서울 프레지던트호텔에서 '범용인공지능(AGI) 시대의 서막'을 주제로 열린 제2차 과학기술·인공지능 미래전략회의에서 AGI 시대에 대비해 국가 차원의 준비를 해야 한다고 밝혔다. 미래전략회의는 과학기술과 인공지능(AI)의 발전에 따라 촉발될 미래사회 변화에 정부가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핵심 아젠다(의제)를 발굴하고 정책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다.

    AGI는 아직 국제적으로 통일된 정의가 마련되지는 않았지만, 일반적으로 특정 분야나 목적에 한정된 현재의 AI와 달리 다양한 분야에서 인간 수준 이상의 범용적 지능을 갖춘 인공지능을 의미한다. 주요 전문가들은 AGI가 2030년대 초중반 등장할 가능성을 전망하고 있다.

    최상위 AI 모델 확보부터 노동·보건·교육 시장 재편까지... 전문가 제언 이어져

    이날 회의에서는 '기술·인프라(기반시설) 확보→경제·산업 전환→사회 연착륙'으로 이어지는 3개 분야를 중심으로 전문가 발제와 토론이 진행됐다.

    첫 번째 발제자로 나선 신진우 카이스트(KAIST) 김재철AI대학원 교수는 '최상위급 AI 모델 확보 방안'을 주제로 컴퓨팅 인프라 확충과 함께 데이터 확보 및 사후학습에 대한 투자를 확대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특히 공공부문부터 국산 AI 모델 활용을 확대해 실제 사용 과정에서 축적되는 데이터가 다시 AI 학습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두 번째 발제에서는 '토큰 경제 시대에 대비한 법·제도 설계 방안'이 제시됐다. 최경진 가천대 법학과 교수는 AI 대전환 과정에서 발생할 비용과 책임, 편익을 어떻게 분배할 것인지 미리 기준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노동자와 기업, 데이터 기여자, 국가 등이 AI 전환 과정에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법과 제도를 설계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김현철 연세대 의과대학 교수는 'AGI와 사회: AI가 바꾸는 세 개의 시장'을 주제로 노동시장과 보건의료, 교육 분야의 변화를 진단했다. 김 교수는 AGI 시대에 대비해 청년 고용을 보호하고 의료·교육 제도를 정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자유토론에서는 최상위급 AI 모델 확보와 토큰 경제 설계, 노동·보건의료·교육 시장의 재편 등에 대한 정부의 대응 방향이 논의됐다. 산업과 연구개발, 국방, 방송 등 AGI가 사회 각 분야에 미칠 영향에 대해서도 의견이 오갔다.

    배 부총리는 이날 회의에서 AGI가 가져올 변화의 범위가 개별 기술이나 산업에 그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최상위급 AI 모델 확보 경쟁이 치열해지고 AI 발전 속도도 기하급수적으로 빨라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AGI는 개별 기술·산업의 혁신을 넘어 국가 체계 전반을 재편하고 우리 삶의 모습까지 근본적으로 바꿔놓을 엄청난 파급력을 가질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경제·산업의 변화는 물론 노동·복지·교육 등 사회 전반의 패러다임 전환에도 함께 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오늘 이 자리에서 나온 고견을 바탕으로 AGI 시대를 선제적으로 준비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과기정통부는 이번 미래전략회의에서 제시된 전문가 의견과 토론 내용을 바탕으로 AGI 시대에 필요한 기술·인프라 확보뿐 아니라 경제·산업 구조와 사회 제도의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정책 방향을 구체화해 나갈 계획이다.
    #범용인공지능 #AGI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미래전략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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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산 대통령실 마감하고, 서울을 떠나 세종에 둥지를 틀었습니다. 진실 너머 저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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