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대통령이 27일 청와대에서 열린 민선 9기 시장·군수·구청장 초청 오찬간담회에 입장하며 참석자들과 인사하고 있다. 2026.8.27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연일 국토균형발전의 중요성을 내세우며 3대 메가 프로젝트 등 역점 사업을 띄우고 있다. 그는 27일에 기초자치단체장들을 만나서도 "수도권의 폭발 위기, 지방의 소멸 위기를 우리가 풀어내지 못하면 대한민국의 미래는 없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 전국 시장·군수·구청장을 초청해 오찬을 함께 했다. 하루 전 중앙지방협력회의에서 16개 시·도지사를 만난 데 이어 기초단체장들과 인사하고 각종 현안을 나누는 자리였다. 그는 "민선 9기 지방정부가 출범한 이후에 처음으로 여러분을 이렇게 한 자리에 만나게 됐다"며 "주민들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민생을 살피고, 지역 발전을 위해 애쓰고 계신 시장, 군수, 구청장님께 늦었지만 축하의 말씀들 드린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민선 지방자치가 올해 31주년 됐다"며 "그간 지방정부의 역량과 역할은 크게 성장했지만 풀어나가야 될 과제들은 앞으로도 참으로 많다"고 했다. 이어 "지금 대한민국은 수도권 집중에 따른 지방 소멸의 문제, 또 저출생과 고령화 같은 또 다른 문제 등 큰 위기에 직면해 있다"며 "특히 수도권 집중에 따른 수도권의 폭발 위기, 지방의 소멸 위기는 양 측면에서 동시에 심각하게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협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이 문제들을 우리가 풀어내지 못하면, 대한민국의 미래는 없습니다."
이 대통령은 "국민주권 정부가 3대 메가 프로젝트와 5극3특을 중심으로 전국의 산업지도를 완전히 재편하고 주거, 교육, 복지, 문화를 포함한 지방의 정주 여건 개선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것은 바로 이런 이유 때문"이라고 얘기했다. 또 "고질적인 수도권 집중을 완화하고, 전 국토의 잠재력을 깨워서 전국의 모든 지역이 함께 도약하는 '모두의 성장 시대'를 만들어 내야 비로소 우리에게 미래와 희망이 있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국민주권 정부는 지방이 주도하는 성장을 원칙으로 삼고 있다"며 "각 지역이 가진 특성과 장점을 잘 살려 스스로 계획하고 성장하고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지방의 실질적 권한과 재정을 확대하는 노력도 계속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다만 "이 모든 과제를 중앙정부 혼자만의 힘으로 해낼 수는 없다"며 "행정의 시작도, 복지의 완성도, 혁신의 씨앗도 모두 지역에서 나오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거듭 "수도권 1극 체제를 극복하고 수도권과 지방이 함께 공존하며 함께 발전하기 위해서는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협력은 필수"라며 "중앙과 지방이 원팀이 되어 한마음 한뜻으로 보폭을 맞춘다면 국민 모두가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오늘의 이 뜻깊은 만남이 본격적인 대한민국 균형 발전 시대의 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는 말로 인사말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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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수도권 폭발, 지방소멸 못 풀면 미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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