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본예산보다 3.3% 늘어난 12조6053억 원 규모 추경 편성

민선 9기 첫 추경에 지방채 1090억 원... 민생경제와 AI·로봇 등 미래산업, 청년·인재 육성 등에 집중 투입

등록 2026.09.01 16:31수정 2026.09.01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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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시청 산격청사.
▲ 대구시청 산격청사. 대구시

대구시가 민생경제 회복과 미래 성장기반 마련을 위해 기정예산 12조1988억 원보다 4065억 원(3.3%) 증가한 12조6053억 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

이번 추경은 민선 9기 시정 비전인 '변화와 성장, 더 나은 내일'을 구체적인 사업과 예산으로 실현하는 첫 번째 추경으로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 등 민생경제와 AI·로봇 등 미래산업, 청년·인재 육성, 재난안전·복지, 산업단지·교통 인프라 등에 집중 투입된다.

김정기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1일 오후 동인청사에서 언론브리핑을 열고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추경 재원은 순세계잉여금 1192억 원, 국고보조금 등 보조금 391억 원, 세외수입 584억 원, 지방채 1090억 원 등으로 마련됐다.

분야별 주요 편성 내역을 보면 우선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지원 등 민생경제 활력 제고에 379억 원이 투입된다.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에 12억 원을 추가 투입해 융자 규모를 기존 1조 원에서 1조 2500억 원으로 확대하고 2500억 원 규모의 대출 보증료 지원에 14억 원을 신규 편성했다. 이와 함께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 환급 및 소비 촉진 행사에 50억 원, 택시 카드결제 수수료 지원에 6.4억 원이 반영됐다.

AI·로봇·미래모빌리티 등 AI 대전환을 앞당기기 위한 AX 핵심 인프라 확충에는 430억 원이 편성됐다.


친환경 미래모빌리티 전환을 촉진하기 위해 전기자동차 구매 지원 물량을 6919대로 확대하기 위해 40억 원을 추가하고, 수성알파시티 내 산업AX 혁신허브 구축(24.3억 원), 지역거점 AX 혁신기술 개발(5.2억 원), 국가로봇테스트필드 실외이동로봇 시험평가센터 구축(17.4억 원), 달성2차산단 모터 성능 인증센터 조성(28.2억 원) 등을 추진한다.

미래인재 양성과 청년 지원 분야에는 203억 원이 배정됐다. 지역 10개 대학이 참여하는 RISE 사업에 131억 원, 경북대 캠퍼스 혁신파크 조성에 30억 원이 투입되며, 청년창업펀드(20억 원)와 첨단전략산업펀드(8억 원) 출자 등을 통해 대구 미래 신성장펀드 조성을 뒷받침한다.


재난안전·출산·돌봄·의료 등 시민 일상 지원에는 540억 원이 투입된다. 하수도 정비 및 자연재해위험지역 개선 등 재난 대응력 강화를 위해 177.5억 원이 반영됐고 출산·양육 부담 완화를 위해 특·광역시 최초로 난임시술비 지원 횟수 제한 전면 폐지(43억 원)와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사 지원(37억 원) 등이 추가됐다.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복지포인트 인상 및 청년복지포인트 신설(3.4억 원)과 대구형 응급의료 체계 구축(4.5억 원)도 포함됐다.

산업단지 및 교통·수변 인프라 확충에는 1195억 원을 편성해 금호워터폴리스 산단 진입도로(70억 원), 서대구산단 스마트주차장(56억 원), 조야~동명 광역도로 건설(210억 원), 상화로 입체화(172억 원) 등이 반영하고 법정·의무경비 등 시민생활 필수사업에는 시내버스 및 대구교통공사 적자보전 등을 포함해 총 1,318억 원이 투입된다.

추경호 대구시장은 "민선 9기 첫 추경인 만큼 시민이 체감하는 민생경제 회복과 대구의 새로운 성장기반 마련에 중점을 뒀다"며 "AI·로봇 등 미래산업과 핵심 인프라에 집중 투자해 대구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은 제328회 대구시의회 정례회 심의를 거쳐 오는 9월 16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대구시청 #추가경정예산 #추경호 #민선9기 #민생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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