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듣기

민형배 "통합 불이익 염려 떨쳐낸 국비 확보"

"국회 상대로 예산안 지키고, 미반영 핵심 사업 추가 반영 노력할 것"

등록 2026.09.02 16:27수정 2026.09.02 17:55
0
원고료로 응원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이 2일 오후 광주청사 브리핑룸에서 2027년도 정부예산안 국비 확보 추진상황을 브리핑 하고 있다.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이 2일 오후 광주청사 브리핑룸에서 2027년도 정부예산안 국비 확보 추진상황을 브리핑 하고 있다. 배동민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은 2일 2027년도 정부 예산안에 국비 13조9009억 원과 통합지원금 5조 원을 담아낸 것에 대해 "행정통합에 따른 예산 축소 염려를 떨쳐낸 '불이익 없는 첫 국비 확보'라고 평가했다.

민 시장은 이날 오후 광주청사에서 2027년도 정부 예산안 국비 확보 추진 상황 설명회를 열고 "통합특별시 국비가 17분의 2로 유지될 수 있을 거냐, 16분의 1로 축소되면 어떻게 하냐는 걱정을 떨쳐냈다는 데 의미를 부여할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광주특별시는 2027년 정부 예산안에 인공지능(AI)·반도체·에너지 등 지역 미래 성장동력산업이 대거 반영돼 13조9009억 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이는 지난해 8월 편성된 2026년 정부안(13조 804억 원)보다 8205억 원(6.3%) 증가한 규모다.

이와 별개로 행정통합에 따른 재정 인센티브로, 반도체 특별회계 1조 5000억 원과 전남광주 통합지원금 3조 5000억 원 등 총 5조 원도 확보했다.

이에 대해 민 시장은 "전체 정부 예산은 12% 이상 늘었는데, 왜 전남광주는 6.3%밖에 오르지 않았느냐고 질문할 수 있다"며 "미래대응기금을 빼면 정부 예산도 실제로 6.4% 증가해 큰 차이가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번 정부 예산안은 끝이 아닌 반환점"이라며 "이제 무대는 국회로 옮겨간다. 국회를 상대로 예산안을 반드시 지켜내고 미반영된 핵심 사업들이 추가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특별시의 국회 심의 주요 건의 사업은 메가프로젝트 AI 데이터센터 기반 시설 구축, 국가 인공지능(AI) 집적단지 활성화, 스포츠·공연 복합 돔구장 건설, 자율주행차 전용테크 구축 등이다.

민 시장은 "통합의 힘을 국가 투자로 연결하고 기업과 일자리를 창출해서 그 성과를 시민 일상 속 변화로 반드시 돌려드리겠다"고 약속했다.


광주도시철도 2호선 사업에 대한 국비 건의액 1616억 원 중 486억 원만 반영돼 내년 사업 진행에 차질이 우려된다는 질문에는 "호남고속철도 사업 등이 국가사업인 반면, 도시철도 사업은 특별시 사업"이라며 "국비를 언제 확보하느냐의 차이일 뿐, 그 문제가 공사를 제때 못하는 것 아니냐로 연결될 이유는 없다. 건설한 뒤 받아도 된다"고 설명했다.
#민형배 #전남 #광주 #예산 #국비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오마이뉴스 광주전라본부 상근기자. 기사 제보와 의견, 제휴·광고 문의 guggy@daum.net


톡톡 60초

AD

AD

AD

인기기사

  1. 1 용혜인이 의원직 내려놓기 힘든 '현실적' 이유 용혜인이 의원직 내려놓기 힘든 '현실적' 이유
  2. 2 용혜인 사태의 배후, 야바위꾼과 떴다방 용혜인 사태의 배후, 야바위꾼과 떴다방
  3. 3 "1분 욕먹고 10년 후회 안 하겠다"… 이 감독의 독한 집념 "1분 욕먹고 10년 후회 안 하겠다"… 이 감독의 독한 집념
  4. 4 악취 풍기던 성남 탄천, 이젠 이런 동물까지 산다고? 악취 풍기던 성남 탄천, 이젠 이런 동물까지 산다고?
  5. 5 한국 개신교의 운명이 바뀐 날 한국 개신교의 운명이 바뀐 날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