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석연 국민통합위원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연합뉴스
이석연 국민통합위원장이 3일 "국민통합에 관한 이 정부의 생각과 철학이 저와는 많이 다르다는 것을 알았다"라면서 이재명 대통령의 뜻에 따라 자리에서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이날 본인 페이스북에 "2026년 9월 9일 자로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장직에서 물러난다"며 이러한 입장을 밝혔다. 즉, 임기 만료에 따라 연임 없이 사임을 표명한 것이나 최근 여러 현안에 대한 자신의 생각이 현 정부와 다르다는 점을 다시 강조한 것이다.
이 위원장은 "저는 지난 1년간 비록 짧은 기간이었습니다만 국민 각자가 지닌 다름과 차이를 인정하고 헌법적 가치를 바로 세우는 바탕에서 국민통합을 이루려고 나름 뛰었다"라며 "그렇게 하는 것이 대한민국의 나갈 길이자 이재명 정부의 성공의 길이라고 믿었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어 "제가 다시 공직에 나선 것은 헌법에 충성하기 위해서지 정권에 충성하기 위한 것이 아니었다"라며 "이런 상황에서 이제 대통령의 뜻에 따라 물러나고자 한다"라고 밝혔다.
또한 "대통령께 바라는 것이 있다면 제가 그간 때로는 결례를 무릅쓰면서까지 말씀드렸던 직언을 국정운영 과정에서 그 편린이나마 반영해 주셨으면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명박 정부 법제처장 출신인 이 위원장은 이 대통령의 국민통합 기조에 따라 임명된 보수 인사 중 한 명이다.
그는 지난 7월 "검사 보완수사권 완전 폐지는 헌법에 위배된다"라는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히고, 더불어민주당 8.17 전당대회 하루 뒤 출연한 MBC '100분 토론'에서 이 대통령의 더불어민주당 탈당을 공식 건의한 바 있다. 당시 그는 "결례가 된다면 그 책임도 제가 지겠다"라고 했다.
이에 대해 김민석 민주당 대표는 "(이 위원장의 탈당 건의는) 헌법에 대한 무지 내지는 오해에 기초한 것"이라며 "당으로서는 결코 수용할 수 없는 논리이고, 역사적으로도 맞지 않는 논리"라고 반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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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입사. 사회부·현안이슈팀·기획취재팀·기동팀·정치부를 거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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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탈당 건의' 이석연 "이제 물러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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