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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개장식... '61일 항해' 시작

    "보고 가서 자랑하고 싶어요"... 여수세계섬박람회 첫날, 기대 안고 몰려든 관람객

    등록 2026.09.05 16:31수정 2026.09.05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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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오전 10시 섬박람회장에 입장하고 있는 관람객들
    ▲ 오늘 오전 10시 섬박람회장에 입장하고 있는 관람객들 양진형

    2026여수세계섬박람회가 5일 오전 10시 여수 돌산 진모지구 주행사장에서 개장식을 갖고 61일간의 대장정에 들어갔다.

    이날 개장식에는 서영학 여수시장을 비롯해 주철현·조계현 국회의원, 박수관 섬박람회 조직위원장, 황기연 전남광주특별시 행정부시장 등 주요 인사와 관람객 300여 명이 참석했다.


     섬박람회 리본 커팅식에 참석한 서영학 여수시장, 박수관 섬박람회조직위원장 등 주요 인사들
    ▲ 섬박람회 리본 커팅식에 참석한 서영학 여수시장, 박수관 섬박람회조직위원장 등 주요 인사들 양진형

    박람회 공식 마스코트 '다섬이'와 함께하는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행사장 동문 밖에서 입장을 기다리던 관람객들이 오전 10시 정각 일제히 행사장으로 들어섰다. 이어진 리본 커팅과 함께 관람객들이 주제섬으로 이동하면서 2026여수세계섬박람회의 본격적인 막이 올랐다.

     섬박람회 개막 퍼레이드
    ▲ 섬박람회 개막 퍼레이드 양진형

    개막 첫날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들은 각 주제섬을 둘러보며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한편, 곳곳에 마련된 안내시설과 편의시설을 확인했다. 행사 준비요원들도 관람객들의 동선을 살피며 안내와 안전 관리에 힘을 쏟았다.

    개막 첫날 현장에서는 당초 우려했던 교통 혼잡은 나타나지 않았다. 여수 시내 곳곳에 마련된 임시주차장에는 차량이 속속 들어섰고, 국동 옛 전남대 캠퍼스 인근 등 임시주차장에 차를 세운 뒤 무료 셔틀버스를 이용해 행사장으로 이동하는 관람객들도 눈에 띄었다.

     섬박람회 안전을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는 경찰들
    ▲ 섬박람회 안전을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는 경찰들 양진형

    경찰과 행사 안내요원들은 주요 이동 동선과 행사장 주변에 배치돼 차량과 관람객들의 이동을 안내하며 분주하게 움직였다.

    최근까지 이어졌던 늦더위가 한풀 꺾인 것도 개막 첫날 박람회장을 찾은 관람객들에게는 반가운 일이었다. 행사장 곳곳에는 폭염에 대비해 주최 측이 마련한 임시 대여용 우산이 비치돼 관람객들의 편의를 도왔다.


    박람회 현장 첫 입장권 구매자로 기록된 순천 거주 탁서현(27)씨는 전날 밤부터 행사장 정문 앞에서 기다렸다.

     섬박람회 1호 현장 입장권 구매자 탁서현씨
    ▲ 섬박람회 1호 현장 입장권 구매자 탁서현씨 양진형

    탁씨는 "어젯밤 12시부터 정문 입구에서 기다렸다"며 "역사적인 섬박람회의 1호 입장객으로 인정돼 기쁘다"면서 "행사장 내 식당에서 점심을 먹은 후, 어머니와 함께 전시관들을 둘러보겠다"고 말했다.


    주제섬 등 8개 전시관에서도 비교적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관계자들이 첫 관람객들을 맞았다. '식당·마켓섬'에서 만난 한 운영자는 "마켓관을 한 달 단위로 임대했는데 많은 분들이 찾아와 장사가 잘됐으면 좋겠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식당·마켓섬' 모습
    ▲ '식당·마켓섬' 모습 양진형

    '식당·마켓섬'에서는 음식과 상품을 선보이는 운영자들이 이른 아침부터 손님맞이 준비에 바빴다.

    '국제교류섬'에서는 필리핀 등 해외 참가자들이 각국의 부스를 찾은 관람객들에게 전시 내용을 설명하고 질문에 답하는 모습이 이어졌다. 일부 참가자들은 관람객들과 기념사진을 찍으며 적극적으로 소통했다.

     '국제교류섬' 핀리핀 부스
    ▲ '국제교류섬' 핀리핀 부스 양진형

    여수시민들의 관심도 컸다. '미래섬'에서 만난 70대 중반의 한 여수시민은 "여수에 살고 있으니 시간 날 때 천천히 관람해도 되는데 왜 이렇게 일찍 왔느냐"는 질문에 "이왕 와야 할 것 미리 보고 가서 자랑하고 싶어 서둘러 왔다"고 말했다.

     '미래섬' 한 쪽에 조성된 여수의 섬들
    ▲ '미래섬' 한 쪽에 조성된 여수의 섬들 양진형

    이날 오후 6시 30분부터는 공식 개막식이 예정돼 있어 박람회장의 분위기는 더욱 고조될 전망이다. 바다를 향해 배치된 주행사장 열린무대에서 개최되는 개막식에는 국내외 주요 인사와 관람객 등 5천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오후 6시 30분부터 개막식 행사가 펼쳐지는 열린문화공간
    ▲ 오후 6시 30분부터 개막식 행사가 펼쳐지는 열린문화공간 양진형

    개막식은 '섬의 흐름', '섬의 개방', '섬의 서사', '섬의 확장' 등 4부로 구성된다. 특히 여수에 전해 내려오는 거문도 인어 설화 '신지끼'를 모티브로 제작한 창작뮤지컬 '신지끼: 마지막 인어'가 주제공연으로 펼쳐진다. 배우 방민아, 원기준, 박건형 등이 무대에 오른다.

    김종기 섬박람회 조직위 사무총장은 "행사장을 찾는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되도록 섬박람회가 끝날 때까지 최선의 준비를 하겠다"며 "올가을 낭만과 함께 섬의 가치와 가능성을 키워가는 데 동참해 달라"고 말했다.

     야외공간의 이스터섬 조형물/사진=본지DB
    ▲ 야외공간의 이스터섬 조형물/사진=본지DB 양진형

    2026여수세계섬박람회는 '섬, 바다와 미래를 잇다'를 주제로 오는 11월 4일까지 61일간 열린다. 주행사장인 돌산 진모지구를 비롯해 여수세계박람회장과 개도·금오도 일원에서 전시·공연·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덧붙이는 글 이 기사는 한국섬뉴스에도 실립니다.
    #여수섬박람회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섬박람회볼거리 #섬박람회개막 #여수섬관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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