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4.16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와 4·16재단은 김신영 방송인을 초청해 '2026 지식향연 아카데미' 1강을 진행했습니다.
(사)4.16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
세월호참사에 대한 자신의 이야기를 먼저 꺼낸 김신영씨는 이어 자신이 생각하는 삶의 가치, 그리고 꾸준히 도전해 온 경험을 참가자들과 나눴다.
김씨는 "저는 스스로 항상 부족하다고 생각하기에, 남들보다 꾸준히 또 성실하게 뭐든 해보자 생각하며 살아가요. 그래서 라디오에 도전해서 30대를 전부 쏟아부었습니다"라고 말하며 자신이 가진 삶의 태도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어 "한때는 스스로 짜놓은 어떤 계획과 틀 속에 갇혀 살았습니다. 언젠가 그 답답함을 넘어 도전해보자고 결심했어요"라며 변화를 위해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던 경험을 소개했다. 셀럽파이브 활동을 통해 음악 프로그램에 출연하고 수상소감을 전했던 일, 어린 시절 이모를 떠올리며 만든 '둘째이모 김다비' 캐릭터로 활동했던 경험 등을 이야기하며 도전을 통해 새로운 가능성을 찾아온 과정을 들려줬다.
최근에는 방송 활동을 쉬는 동안 직접 만든 옷과 신발, 모자 등을 활용해 리폼 패션 팝업스토어를 여는 등 새로운 분야에도 뛰어들었다. 김씨는 "꾸준함"을 삶의 중요한 가치로 꼽으며, 익숙한 틀에서 벗어나 새로운 것을 시도하는 과정의 의미를 참가자들에게 전했다.
강연 후반에는 행복에 대한 자기 생각도 진솔하게 나눴다. 김씨는 "한때 많은 것들을 내려놓지 못하고 살았어요. '돈 많이 벌면 좋겠어요', '광고 많이 들어왔으면 좋겠어요' 이런 기도만 했던 시기도 있었죠"라고 돌아봤다.
이어 "하지만 언젠가부터 모든 것에 감사하는 기도를 하기 시작했어요. 그리고 '행복해야 웃는다'라는 말보다는 '웃어야 행복하다'라는 말에 귀 기울이면서 괜찮다, 즐겁게 살자 이렇게 생각하고 있어요. 여러분도 웃으세요"라고 말했다.
김신영씨의 이야기에 강당을 가득 메운 참가자들은 함께 웃으며 공감했다. 이날 강연은 일상 속 관계와 마음을 돌아보고 자신만의 방식으로 삶을 살아가는 의미를 생각해 보는 시간으로 마무리됐다.

▲ (사)4.16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와 4·16재단은 김신영 방송인을 초청해 '2026 지식향연 아카데미' 1강을 진행했습니다.
(사)4.16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
1강을 마친 '2026 지식향연 아카데미'는 일방적으로 지식을 전달하는 기존의 강연 방식에서 벗어나, 참가자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고 함께 생각을 나누는 방식으로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김신영 씨의 이야기를 듣는 시간이 끝난 뒤에는 참가자들의 질문에 답하며 자유롭게 소통하는 시간을 이어갔다.
앞으로 이어질 아카데미에는 문지혁 작가와 크리에이터 '청소하는 사람'이 강연자로 참여한다. 각자의 경험과 시선을 바탕으로 청소년·청년 세대가 마주하고 있는 삶의 고민을 함께 들여다보고, 서로의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마련할 예정이다.
아카데미를 주최한 (사)4·16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 관계자는 "청소년과 청년들이 살아가면서 마주하는 고민은 때로 혼자 감당하기 어려울 만큼 무겁지만, 누군가 자신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함께 고민해 준다면 조금은 다른 내일을 바라볼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이번 아카데미가 서로의 안부를 묻고 마음을 나누는 따뜻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2026 지식향연 아카데미'는 (사)4·16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 강당(안산시 단원구 중앙대로 685)에서 진행되며, 청소년과 청년을 비롯해 프로그램에 관심 있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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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다, 즐겁게 살자"... 세월호 팔찌 찬 김신영이 건넨 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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