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문듣기
  • 무크 '동학학보' 창간사

    [잡지 창간사 102] "동학은 이제 인류문명의 파국적·위해적 역경에 대한 대안적 문명의 원천이 될 수 있다고 확신하며"

    등록 2026.09.09 15:09수정 2026.09.09 15:09
    1
    원고료로 응원
    "우리는 지금까지 온갖 외래사상에 현혹되어 안으로 자기성찰을 방기한 결과 동학의 대안 문명적 가치를 잠시 망각한 현실을 개탄하면서 만시지탄의 심경으로 제3천년의 밀레니엄을 이끌어갈 동학학회 발기를 선언한다."면서 1998년 동학학회(회장 이현희)가 발족했다.

    학회는 2000년 12월 무크 <동학학보>를 창간했다. 발행인겸 편집인 이현희 발행처, 학연문화사다.

    창간호는 ''불연기연' 연구서설', '동학혁명과 홍천 풍암리전투연구', '동학의 이념과 교육사상', '천도교의 언론활동에 나타난 여성운동연구', '이론과 신인사상', '동학의 자연과 생태적 삶' 등이 실렸다.

    이현희 회장의 창간사 후반이다.

    동학은 이제 인류문명의 파국적·위해적 역경에 대한 대안적 문명의 원천이 될 수 있다고 확신하며 분단민족의 화해와 협력으로 통일의 그날을 약속할 수 있을 것이다.

    동학 득도이래 140여년 만에 동학연구자는 처음으로 동학학회를 발기하고 문학 역사 철학 사회학 종교 사상 정치 경제 등 종합학문을 과학적으로 연구하기 위해 관심자는 학회 이름아래 진솔하게 모였다. 1998년 10월 28일 수운 탄신이란 뜻 깊은 날에 우리는 동학학회를 창립하고 연구와 발표를 거듭해왔다. 전국적인 규모의 이 학회는 해외의 학자도 누구나 동참 연구 발표와 토론을 자유롭게 펼 수 있도록 문호를 개방하였다. 그 연구축적은 이 학회 연구지를 통해 게재 정리하게 될 것임을 밝혀둔다.

    그동안 본 동학학회 발기 창립을 위해 직·간접적으로 적극 후원 격려해주신 천도교 중앙총부(교령 김광욱)와 동학학회후원회(회장 정운열) 그리고 관련 여러분의 희생적이고 열성적인 노력에 힘입어 학회가 창립되었고 그 결실이 이 학회 연구자를 통해 구체화되고 있음으로 경의와 감사의 일념을 금할 수 없다.

    수지 타산을 도외시하고 흔쾌히 본 학회의 연구지를 간행해주신 양서의 전당 학연문화사(사장 권혁재)에 뜨거운 감사의 인사를 올린다.

    동학은 늘 새롭게 거듭나고 전진할 것임을 확신하는 바이다.

    덧붙이는 글
    김삼웅의 [잡지 창간사]는 매일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잡지창간사 #잡지 #창간사
    댓글1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군사독재 정권 시대에 사상계, 씨알의 소리, 민주전선, 평민신문 등에서 반독재 언론투쟁을 해오며 친일문제를 연구하고 대한매일주필로서 언론개혁에 앞장서왔다. ---------------------------------------------

    이 기자의 최신기사 월간 '사담' 창간사

    톡톡 60초

    AD

    AD

    AD

    인기기사

    1. 1 사진 속에 담긴 진실... 이 대통령은 언제까지 침묵할 건가 사진 속에 담긴 진실... 이 대통령은 언제까지 침묵할 건가
    2. 2 유해진이 '북한상'? 함경북도 경흥에서 온 나는 무슨 상입니까 유해진이 '북한상'? 함경북도 경흥에서 온 나는 무슨 상입니까
    3. 3 대통령이 말한 '태양광 농사', 진짜 유행할까 두렵다 대통령이 말한 '태양광 농사', 진짜 유행할까 두렵다
    4. 4 '강연료 30만원'에 분노한 교수, 그 뒤에 가려진 '6만원'의 현실 '강연료 30만원'에 분노한 교수, 그 뒤에 가려진 '6만원'의 현실
    5. 5 북 "비행체 왜 그을음 없나"... 국방부 "그게 우리 기술" 북 "비행체 왜 그을음 없나"... 국방부 "그게 우리 기술"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