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2] 오카야마현 미사키초 신청사 2021년 문을 연 미사키초 신청사는 행정·복지·교육·교류 기능을 한곳에 모은 다세대 교류거점 '미사키라리'의 중심 시설
경기도마을공동체지원센터
대한민국에서 바라보는 지방소멸
우리나라의 지방소멸 정책도 일본과 닮아 있습니다. 인프라 확충과 축제, 귀농·귀촌 지원에서 관계인구와 생활인구, 고향사랑기부제로 정책의 방향이 달라지고 있지만 지방의 현실은 여전히 녹록지 않습니다. 인구가 급감하는 곳에서는 수백억 원을 들여 지은 문화체육센터나 박물관 등이 유지관리비를 감당하지 못하는 사례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제는 인구를 늘리는 데만 매달릴 것이 아니라, 줄어드는 현실 속에서 무엇을 남기고 어떻게 함께 살아갈 것인지도 고민해야 합니다. '현명한 축소'는 무턱대고 무엇인가를 줄이는 일이 아닙니다. 밑 빠진 독에 물을 붓는 일을 멈추고, 작더라도 꼭 필요한 곳에 있는 알찬 물통에 물을 채우는 일입니다.
지방소멸과 같은 크고 복잡한 문제를 한 가지 방법으로 해결할 수는 없습니다. 현명한 축소 역시 모든 마을에서 답이 될 수는 없겠지만, 어떤 곳에서는 주민의 삶과 마을의 지속가능성을 지키는 하나의 현실적인 해법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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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소멸 꼭 막아야 할까? '현명한 축소'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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