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중공업노조가 9월 2일 파업 출정식을 갖고 있다.
현대중공업노조
HD현대중공업 노사가 올해 임금 및 단체교섭에서 합의점을 찾지 못하면서 금속노조 HD현대중공업지부(현대중공업노조)가 11일부터 전 조합원이 참여하는 부분파업에 나선다.
HD현대중공업이 지난 8일 기본급 10만 5000원 인상(호봉승급분 4만 7000원 포함)과 격려금 1000만 원+200%, 공조회비 회사 전액 부담 등을 담은 2차 제시안을 냈지만 노조가 이를 반려하면서다. 현재 노조는 기본급 14만 9600원 인상과 상여금 100% 인상, 영업이익 최소 30% 성과 배분 등을 요구하고 있다.
현대중공업노조는 10일 조합원 행동지침 3호를 내고 11일과 14일, 15일 전 조합원 오후 4시간 부분파업을 지침했다. 15일엔 지부쟁대위 출범식을 갖는다.
노조는 이어 16일과 17일, 18일 전 조합원 7시간 부분파업으로 파업 수위를 올린다.
노조는 '회사 측이 2차 제시안을 냈지만 기본급은 변화가 없고 몇몇 항목만 덧붙이는 데 그쳤다"며 "제대로 된 안을 내놓지 않는다면 행동의 강도는 더 높아진다"고 밝혔다.
한편 울산에서는 최근 지역의 양대 주력기업 중 하나인 현대자동차의 노사 갈등으로 파업이 이어지다 가까스로 타결된 바 있다. 이어 현대중공업에서도 파업의 기류가 흐르자 지역 구성원의 우려가 나오고 있다.
조선업의 활항으로 HD현대중공업이 고부가가치 선박과 군함 수주로 세계적 주목을 받고 있지만 노사 갈등에 따른 파업이 여전히 재현되는 것을 두고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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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역 일간지 노조위원장을 지냄. 2005년 인터넷신문 <시사울산> 창간과 동시에 <오마이뉴스> 시민기자 활동 시작. 저서로 <울산광역시 승격 백서> <한국수소연감> 등이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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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노조 11일부터 4시간 부분파업... 지역에선 우려 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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