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피워킹 금천한가족 건강 걷기 행사 표정
이혁진
안양천 해피워킹... 관내 다양한 걷기 프로그램이 벤치마킹
독산3동 독산보건지소의 걷기 자조모임에서 활동하고 있는 박경자(68)씨는 "오늘 회원 5명이 참가했는데 안양천은 '걷기 마니아'들에게 인기가 높다"고 말했다. 참가자 중 최고령이라고 자부하는 90세 노인은 "걷기야말로 가장 안전한 운동이다"라며 노익장을 과시했다.
필자에게도 안양천은 추억이 깃든 곳이다. 3년 전 코로나 이후 다시 열린 해피워킹에서 대학 졸업 이후 헤어진 동기를 해후한 것이다. 20년 전 안양천 주변 광명으로 이사 온 그는 매일 안양천을 걷는다고 말했다. 필자는 이날 해피워킹에도 그를 초대해 함께 걸으며 밀렸던 이야기를 나누며 행복한 시간을 가졌다.
해피워킹이 주목받는 것은 관내 여러 곳에서 진행하는 걷기 프로그램에 영향을 미쳤다는 사실이다. 일례로 관내 젊은이들의 모임 산실인 '청춘삘딩'이 대표적이다. 3년 전 참가한 계기로 청춘삘딩은 매년 행사에 참가하고 있으며 자체 걷기 모임도 갖고 있다.
관내 지역보건소의 다양한 건강 걷기 프로그램도 해피워킹을 모델로 한다. 관내 국가유산인 호암산성 해피워킹도 해피워킹을 벤치마킹했다는 전언이다. 이를 보면 해피워킹은 금천구를 대표하는 '걷기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해피워킹 행사는 이제 민관이 함께 추진하고 있다. 금천구 문화체육과, 금천구 체육회, 해피워킹클럽 자원봉사단 등이 참가자들의 안전한 걷기를 돕고 있으며, 민간 건강검진센터는 완주자를 위한 경품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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