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충남녹색연합은 13일 오후 대전오월드 앞에서 '구경거리로 감금된 생명 애도제'를 개최했다. 이들은 동물원에 갇혀 살다 죽음을 맞은 동물들을 추모하고, 전시동물의 존엄과 자유를 보장할 것을 촉구했다.
대전충남녹색연합
동물원에 갇혀 살다 죽음을 맞은 동물들을 추모하고, 전시동물의 존엄과 자유를 보장할 것을 촉구하는 애도제가 대전에서 열렸다.
대전충남녹색연합은 13일 오후 2시 대전오월드 앞에서 '구경거리로 감금된 생명 애도제'를 개최했다. 올해로 두 번째인 이날 행사는 2018년 9월 18일 오월드에서 열린 문을 통해 밖으로 나갔다가 죽임을 당한 퓨마 '뽀롱이'의 기일을 앞두고 마련됐다.
행사는 대전충남녹색연합의 동물원·야생동물 모니터링 및 캠페인팀인 '구경거리로 태어난 생명은 없다'(아래 구없생) 팀원들의 애도문 낭독으로 시작됐다. 참가자들은 오월드가 동물을 감금·전시하는 공간에서 다치거나 야생으로 돌아갈 수 없는 동물들을 돌보는 보호소로 전환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구없생 멤버인 송순옥 대전충남녹색연합 공동대표는 "동물원이 다치고 버려진 동물들을 치료하고 서식지 복귀를 돕는 공간, 야생으로 돌아가지 못하는 생명들이 온전한 삶을 누리는 생츄어리로 전환되도록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조은우 회원은 동물원 모니터링 과정에서 좁은 공간에 머무는 침팬지와 원숭이들을 마주하고 있다며 "비인간 모두의 해방과 자유를 모든 사람이 공감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대표 애도문을 낭독한 이윤경 운영위원은 오월드가 다친 야생동물의 보호소이자 열악한 환경에 놓인 동물들의 피난처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구없생은 애도문을 통해 전시를 위한 동물원 내 번식 중단도 요구했다.
이어 참가자들은 오월드에서 생활하는 동물들을 떠올리며 이름을 부르고 절하는 시간을 가졌다. 녹색연합에 따르면 올해 2월 28일 기준 오월드의 동물은 86종 724마리다. 김미경 소리꾼과 김진희 미술작가는 애도의 뜻을 담은 공연과 그림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참가자들은 동물 보호소로의 전환을 촉구하는 행진으로 애도제를 마무리하고, 전시동물들이 생명의 존엄을 지키며 살아갈 수 있도록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 대전충남녹색연합은 13일 오후 대전오월드 앞에서 '구경거리로 감금된 생명 애도제'를 개최했다. 이들은 동물원에 갇혀 살다 죽음을 맞은 동물들을 추모하고, 전시동물의 존엄과 자유를 보장할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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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충남녹색연합은 13일 오후 대전오월드 앞에서 '구경거리로 감금된 생명 애도제'를 개최했다. 이들은 동물원에 갇혀 살다 죽음을 맞은 동물들을 추모하고, 전시동물의 존엄과 자유를 보장할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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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충남녹색연합은 13일 오후 대전오월드 앞에서 '구경거리로 감금된 생명 애도제'를 개최했다. 이들은 동물원에 갇혀 살다 죽음을 맞은 동물들을 추모하고, 전시동물의 존엄과 자유를 보장할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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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경거리로 태어난 생명은 없다"... 대전 오월드 앞 동물 애도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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