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지락 캐는 관광객들 간조로 인해 물 속에 잠겨있던 갯벌이 드러나자 많은 관광객들이 바지락을 캐거나 능쟁이를 잡고 있다.
김동이
한편, 할미할아비바위는 "만조 시에는 바다 위의 섬이 되고 간조 시에는 육지와 연결되어 다양한 경관을 제공하며 해수욕장의 모래 사구, 바다 등과 어우러져 바위 뒤로 넘어가는 일몰 경관이 뛰어나 우리나라 서해안 낙조 감상의 대표적 명소로, 이곳은 작은 바위인 할미바위와 그 옆의 할아비바위에 전해 내려오는 금슬 좋은 노부부의 전설 등이 전해져 민속적 가치도 크다"는 이유로 지난 2009년 12월 7일 명승 69호로 지정됐다.
할미할아비바위는 또한 태안8경으로, 수려한 할미·할아비바위 사이로 붉은 태양이 바닷속으로 빨려 들어가며 빚어내는 황홀한 낙조는 서해안 최고의 풍경을 자랑하며 사진작가들의 단골 주제이기도 하다.
충남 태안군과 보령시를 잇는 '원산안면대교' 앞에 우뚝 선 '안면도 영목항전망대'

▲안면도 영목항 전망대 전경 충남 태안군과 보령시를 연결하는 원산안면대교 초입에 우뚝 선 안면도 영목항 전망대에도 수많은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김동이
안면도를 찾은 관광객들의 발길은 태안군의 남쪽 관문인 고남면 영목항 자락에 우뚝 선 '안면도 영목항전망대'로도 몰렸다.
2023년 6월 1일 5년만의 공사 끝에 완공한 '안면도 영목항전망대'는 51.26m 높이에 연면적 576.12㎡ 규모로 지어졌다. 전망대 내에는 주요 시설인 전망타워를 비롯해 특산물 판매장과 휴게음식점 등 지역주민과의 상생공간도 자리하고 있다.

▲영목항전망대에서 바라본 원산안면대교 초입 안면도영목항전망대를 찾은 관광객들의 차량이 주차장을 가득 메우고 있다.
김동이
단순 일자형 전망대 형식을 벗어나 태안 해안에서 자생하는 해당화의 꽃잎을 형상화했다. 태안의 수려한 경관과 낙조를 배경으로 인생샷을 찍을 수 있는 전망층, 바다 경치를 볼 수 있는 2층 테라스 등 다양한 휴게공간을 마련해 관람객들이 소중한 추억을 쌓을 수 있도록 조성됐다.

▲영목항 전망대에서 바라본 원산안면대교 원산안면대교로 태안군과 보령시가 이어지면서 고남면은 태안군의 남쪽 관문으로 변신했다.
김동이
영목항 전망대 인근에는 보령시와 태안군을 잇는 상징인 원산안면대교(1.75㎞)가 국도 77호선을 연결하고 있다.
1층에서 엘리베이터를 타면 곧바로 22층 전망대까지 직행한다. 문이 열린 전망대에는 수많은 관광객들이 유리창 밖으로 내려다보이는 탁 트인 전망을 배경으로 추억을 남기기에 여념이 없다.

▲영목항 전망대에서 바라본 고남면의 갯벌 아파트 22층 높이의 안면도 영목항 전망대에 오르면 고남면과 보령시의 원산도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김동이
함께 1층으로 내려가는 엘리베이터에 오른 관광객들은 "여기에 오길 잘했다"고 이구동성으로 입을 모았다.
그리고, 고남패총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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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남패총박물관에서 상영되고 있는 '국태민안, 태안 고남리 바다 삶의 이야기' 화려한 영상으로 시선을 사로잡은 주제영상관. 고남패총박물관에 가면 환상의 세계로 빠져들 수 있다. 영상은 고남리 조개더미는 어떻게 오늘날 우리에게 전해질 수 있을까. 오늘까지 이어지고 있는 바다 삶의 모습을 실감영상으로 소개해주고 있다. ⓒ 김동이
다른 관광지에 비해 관광객들의 발길은 뜸했지만 태안군의 대표적인 박물관인 '고남패총박물관'은 새롭게 단장한 뒤 재개장, 다양한 콘텐츠를 입고 관광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고남패총박물관은 지난 7월 9일 지상1층·지하1층, 연면적 2265㎡ 규모로 증개축되며 시설 노후와 좁은 공간이라는 기존의 단점을 극복했다.

▲고남패총박물관 전시실 고남패총박물관에서는 올 연말까지 특별전 ‘요아량의 바다, 청자를 품다’를 통해 국립태안해양유물전시관에서 대여한 청자상감국화여지문대접 등 청자 유물 11점도 만나볼 수 있다.
김동이
패총박물관은 1층에 상설전시실과 유물 보관 과정을 직접 볼 수 있는 보이는 수장고를 비롯해 체험실, 커뮤니티홀, 세미나실 등을 두루 갖춰 단순 전시를 넘어 교육과 체험, 지역 문화 활동까지 아우르는 복합 문화공간으로 새롭게 태어났다.

▲고남패총박물관 고남패총박물관에서는 고남리 조개더미 유적을 중심으로 태안지역의 선사와 해양문화를 엿볼 수 있다.
김동이
고남패총박물관은 1980년대부터 고남면 곳곳에서 발견된 신석기시대와 청동기시대의 패총유적들을 전시하고 있으며, 지난 2002년 개관했다.
올해 연말까지는 고남면 앞바다인 요아량의 역사적 중요성을 조명하는 특별전 '요아량의 바다, 청자를 품다'를 통해 국립태안수중유산박물관에서 대여한 청자상감국화여지문대접 등 청자 유물 11점도 만나볼 수 있다.

▲국립태안수중유산박물관에서 대여한 청자유물 고남패총박물관에서는 올해 연말까지 국립태안수중유산박물관에서 대여한 청자상감국화여지문대접 등 청자 유물 11점도 만나볼 수 있다. 붉은 원안은 명칭이 바뀌 전 국립태안해양유물전시관으로 표기돼 있다.
김동이
한편, 국립태안해양유물전시관이 지난 9월 14일자로 '국립태안수중유산박물관'으로 승격되면서 명칭이 바뀐 가운데 고남패총박물관 전시물과 게시물에 적혀 있는 '국립태안해양유물전시관' 명칭도 '국립태안수중유산박물관'으로 수정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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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의 지역신문인 태안신문 기자입니다.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밝은 빛이 되고자 펜을 들었습니다. 행동하는 양심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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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빠진 꽃지해변, '붕괴위험' 경고에도 발길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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