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태규 국민의힘 의원이 2일 오전 본인 페이스북에 올린 게시글 갈무리.
김태규
논란을 빚은 김태규 국민의힘 의원은 회의 개의 직전 본인 페이스북 게시글을 통해 "오해를 초래할 빌미를 제공한 부분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입장을 냈다. 하지만 '사과'라는 단어는 없었다.
김 의원은 "(제가) 그 질문에 대해 단정적으로 답변한 사실은 맞다"면서도 "진의는 그렇지 않다"고 썼다. 또 "5.18에 전두환 전 대통령이 관련 있다는 사실에 누가 이의가 있겠나, 저도 그걸 부정하려던 건 아니다"라면서도 "(발언의) 전체 맥락을 살피지 않고 특정 발언만으로 정치 공세를 펴는 게 안타깝다"고 했다.
민주당, 당 차원의 고발도 검토 중
다만 이날 통과된 제명 촉구 결의안은 법적 구속력이 없는 것이어서, 차후 본회의에서 가결된다고 해도 김 의원이 제명되지는 않는다. 국회법은 징계로서의 의원직 제명에 매우 엄격한 기준을 적용하고 있어, 실제 제명되려면 국회 본회의에서 재적의원 3분의 2 이상의 찬성이 필요하다.
민주당은 당 차원에서 김태규 의원을 고발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박성준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당 최고위 직후 기자들과 만나 "민주공화국을 부정하는 발언이다, 용서할 수 없다는 게 민주당의 입장"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양부남 당 법률위원장도 구체적 시기를 묻는 <오마이뉴스>에 문자로 "(고발을) 검토, 준비 중"이라고 짧게 답변해왔다.
민주당은 국민의힘 지도부에 김태규 의원을 당 윤리위원회에서 징계할 것도 요구했다. 박 대변인은 이날 "국민의힘 안에도 윤리위가 있고, 그간 여러 차례 당내 의원을 징계해 왔다"라며 "이런 발언을 징계·제명하지 않는다면, 그건 장동혁 대표를 위한 선전도구로의 윤리위일 뿐이라는 걸 보여주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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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명 결의부터 고발까지... 민주당, '내란부정' 김태규에 총공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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