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세기 몽고 침입 시 불에 타 한반도 사람들의 뇌리에서 잊혀졌던 미륵리 절터가 다시금 우리들 시선에 들어온 것은 한국전쟁 이후로 그리 오래되지 않았다. 이때 이 연꽃 무늬가 아름답게 수놓아진 당간지주와 당간 받침 등의 석재는 여염집 장독대 등으로 쓰여지고 있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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