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륵불은 돌로 만든 팔각 모자를 쓰고 있다. 아마도 전각이 있었다면 이런 모자를 씌우지 않았을 것이므로, 이후에 만들어져 씌어진 것으로 보인다. 이 석불은 모자까지 크게 다섯 토막의 돌로 이루어져 있는데 조각 수법이 시원시원하다.

14 /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