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세요? 경운궁 돌담길은 한 맺힌 길이라는 걸?- 흔히 '덕수궁 돌담길'로 불리는 이 길은 단순히 아름다운 연인들의 데이트코스가 아니다. 이 길에는 소용돌이 같은 구한말의 정치사가 녹아 있으며, 주변엔 비운에 찬 건물과 유적들이 즐비하다. 사진은 돌담길 바닥에 깔린 블록 중 하나로, 일제 시대 법원으로 쓰이던 현 서울시립미술관 등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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