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겨울 금오산 들머리에 있는 채미정에서 필자, 고려 말 야은 길재 선생의 충절과 학덕을 추모하기 위하여 세운 정자다. 현대사에서는 굴절됐지만 원래 내 고향 선산 구미는 학문과 충절의 고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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