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기가 바뀐 지 언제인데 아직도 무조건 거대하고 휘황찬란해야 대접받는 시대. 이런 하찮아 보이는 표지석은 우리들 뇌리에서 잊혀진 지 이미 오래다. 그러나 이런 작은 것 하나에도 신경을 쓸 때 비로소 의미가 있는 게 아닐까. 사진은 엉뚱한 위치에 서있는 김상옥 의사 의거 표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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