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혹 삼끈으로 수염을 표현한 것들도 눈에 띤다. 새 장승을 깎아 세울 때에도 옛 것을 바로 없애지 않는 관용을 보여주는 등 대접이 비교적 좋았는데, 너무 오래되어 심하게 썩어 제 구실을 못하게 되면 마을 뒷산에 무덤을 만들어 묻음으로써 제사의식을 치러주기도 했다. 엄미1리 천하대장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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