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동기 시대의 해방구였던 소도(蘇塗)에서 유래했다는 설이 있는 ‘솟대’다. ‘짐대’라고도 불리는 이것은 이상세계를 향한 날갯짓을 의미하는 듯 하다. 그러나 사진의 솟대는 이미 머리 부분을 잃어, 희망이 꺾인 것은 아닐까 염려스럽다. 엄미1리 천하대장군 옆의 솟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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