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은 그래도 연약한 존재여서 이제는 그 의미를 많은 부분 상실한 장승에게도 북어 한 마리 올리고 소원을 빈다. 특히 엄미2리 지하여장군 주변엔 돌을 쌓아 정성을 보였는데, 그 앞에 북어 한 마리가 누군가의 소망을 안고 놓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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