솟대는 나무를 ‘Y'자 모양으로 깎아 몸통을 만든 뒤, 거기에 ’ㄱ‘자로 만든 머리 부분을 끼워 완성한다. 그런데 머리 부분이 종종 몸통에서 떨어져 나와 머리 없는 새가 되기도 한다. 하번천리 솟대는 몸이 굵어 듬직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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