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보는 사람 없는 소원에는 매미가 탈피한 껍질이 아직도 매달려 있다. 최남선의 아들은 알아주는 한국 소아과의 대부였고 손자들도 사회적으로 명망 있는 직업에 종사하고 있지만, 육당의 집은 폐허로 남았고 이제 곧 헐린다.

4 /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