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세의 광복군 청년 장준하. 24세 때인 1944년 1월 학도병에 자원입대해 중국에 배치된 장준하는 채 반년이 지나지 않아 탈영, 임천을 거쳐 중경까지 6천리의 장정에 오른다. 해방 직후 김구 등 임시정부 요인들과 함께 환국한 장준하는 김구의 비서실장과 비상 국민회의 서기 등을 역임하면서 건국사업에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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