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인 의사 분쉬 박사가 남긴 한 장의 풍경사진이다. 단정할 수는 없으나 배경에 나오는 산의 지형으로 판단하건대 러시아공사관 전면의 영성문 일대를 촬영한 것으로 추정되며, 만약 이러한 추론이 틀리지 않다면 오른쪽의 붉은 표시부분은 영성문(永成門)인 듯하고 또 왼쪽의 파란 표시부분은 선원전(璿源殿)이 아닌가 싶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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