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령포의 소나무들은 대개 단종이 머물렀던 거처 쪽으로 기울어져 있다. 누구는 단종의 슬픔을 달래주는 상징이라고 하나 북풍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가끔은 과학을 젖혀두고 전설을 믿어보는 것도 좋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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