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방연은 단종에게 사약을 전해야 하는 자신의 처지를 읊는다. “천만 리 머나먼 길에 고운 님 여의옵고, 이 마음 둘 데 없어 냇가에 앉았으니, 저 물도 내 안 같아야 울어 밤길 예놋다.” 사진은 청령포 건너편에 서있는 왕방연 시조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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