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가 고단하신지 의자에 누워 잠을 주무신다. 우리의 어머니가 거기에 계시다. 남루한 열차이지만 우리에겐 '자유' 와 '평화' 의 창공을 나르던 한 마리의 비둘기와도 같은 존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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