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 우기라도 만나면 쏟아지는 폭포가 장관이겠으나 가을 가뭄 탓에 겨우 폭포의 명맥만 유지하는 듯 하다. 한 때는 목까지 차 오르던 소(沼)의 깊이도 겨우 무릎을 적실 정도다.

1 /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