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종실록>에는 "대군은 중국의 친왕과 맞먹는 것"이라는 구절이 나온다. 구태여 이런 사례가 아니더라도 이미 '친왕'은 예전부터 매우 익숙한 개념이었다. 더구나 조선의 '국왕'은 중국의 친왕에 준하는 품계로 인정 받았던 처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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