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독 측근에게 감사편지 보낸 '민족대표' 3.1의거사건으로 투옥된 최남선이 가출옥으로 석방된 뒤 사이토 조선총독의 정치참모 아베에게 보낸 서한. 최남선이 <동명>을 창간하면서 아베의 도움을 받은 사실이 이 편지에서 확인되고 있다. 끝부분의 '무불선생'은 아베를 지칭한 것이다. 편지 내용 가운데는 최린, 이광수 등 낯익은 이름들도 들어 있다.

3 /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