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본(本)'자 모양을 취하고 있다고 알려진 경성부청(즉, 서울시청)을 위쪽에서 내려다 본 풍경이다. 그런데 정작 이 건물의 설계자는 '본'자가 아니라 '궁(弓)'자로 인식했던 것으로 확인된다. 건물 자체도 완전한 대칭형이 아니라서 '본'자의 형상으로 이해하는 데는 그 근거가 좀 희박한 듯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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