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공로자연감>(1935)에 수록된 덕수궁과 경성부청 일대의 모습이다. 도로선을 따라 배치된 경성부청의 외형은 언뜻 '본'자의 모양으로 보이지만, 일본인들의 기록으로는 이것이 '산(山)'이나 '궁(弓)'자의 형태라고 적어 놓은 구절만을 확인할 수 있을 따름이다. 오른쪽 아래에 보이는 또 다른 '일(日)'자형 건물은 1928년에 완공된 '경성재판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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