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학교에서 차렷과 경례, 체벌과 담장이 없어졌다고 한다. 그러나 실제적인 가혹행위는 계속되고 있다. 폐지라기보다는 그 형체만이 증발해버렸기 때문이다. 작가 그룹 원(元)하자는 상무대 영창 안에서 현실 학교에서 사리지지 않고 있는 것들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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