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행의 정점에서 영원한 고통의 쾌락을 추구하였으나, 실제 그러한 지옥의 고통 앞에서는 철저하게 무너지고 괴로워하는 악한 인간들의 모습에서, 이 작품의 궁극적인 방향이 사도마조히즘적 쾌락과 그것을 바라보는 관음행위가 아닌, 권선징악의 교훈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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