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도와 신윤복의 풍속화 '자리짜기'와 '봄풍경'. 김홍도의 그림은 망건 쓴 몰락 양반의 처지를 잘 보여주고 있다. '그래도 자식은 공부시켜야 하는데….' 신윤복의 그림은 봄이 오면 물오르는 현상을 야하게 표현했다. 상복입은 여인까지도 환호를 지를 뻔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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