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밤 동안 내린 비가 메말라 있던 온 논을 적시고 흥건하게 차 올라 있습니다. 충주시내에서 수안보로 가는 길목에 있는 단월이라는 동네에 자리잡은 논입니다. 길가에 있는 논이라 물이 얼마나 차 올라있는지 금세 알 수 있었습니다. 이걸 보면 농사 짓는 어르신들이 보면 무척 좋아할 것 같습니다. 머지 않아 이 비를 안고서 논을 갈아 엎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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