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사를 마친 뒤 조문기 이사장은 부인 장영심 여사와 함께 출판기념회를 기념하는 커다란 백설기를 칼로 잘랐다. 백설기 위엔 출판기념회에 대한 축하의 글이 아니라 “친일파 청산”이란 글귀가 콩으로 새겨져 있었다.

1 /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