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가 들어오기 전에는 회관이나 이장댁에 자체 발전기를 이용하여 마을마다 마이크를 설치하여 방송을 했으니 누구 집에 전화가 오는지 마을에 무슨 소식이 있는지 훤히 알 수 있었다. 우리 동네엔 마을 앞 미루나무에 한개, 뒷 철룽에 각각 한개씩 있었지만 만날 고장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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