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까진 작은 동복수원지(댐) 하나로 공급받던 광주, 전남지역은 식수난을 해결하기엔 턱없이 부족했답니다. 80년대 중반 들어 저수량을 10배 늘리고 주암댐을 막으면서 물 걱정을 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우리나라에서 가장 빼어난 명소였던 화순적벽이 잠긴 아쉬움이 무척 큽니다. 섬지역 학생들이 교복을 입고 먹을 물 받으러 나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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