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평이 조금 안 되는 묵은 논을 빌려 온갖 채소와 산나물을 심었다. 근 70여 가지로 올해 확보할 작물은 대체로 구한듯 싶다. 어젠 오이도 4개나 따왔다. 굳이 시장에 갈 일 없으니 잃었던 입맛을 되찾은 기쁨으로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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