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녘 여성 안내원. 가벼운 화장만을 하고 매우 정제된 예절로 남녘 관광객을 안내했다. 관광지 주변의 토종 동식물에 대해 즉흥적인 질문을 해도 잠시 머뭇거릴 뿐 깊은 지식을 바탕으로 상세한 대답을 하는 것이 남녘 여느 관광 안내원과는 다른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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