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로 접어드는 것을 아는 것인지, 큰 애가 둘째 아이를 무척 사랑해주고 있어요. 젖병도 물릴 줄 알고, 또 뽀뽀도 해 주구요. 예전 같으면 물고 쥐어 뜯고 했는데, 이제는 제법 누나 노릇을 잘 하려고 해요. 고마울 따름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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