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측위로 부터 시계방향으로 첫 번째 사진, 죽은 아내를 품고 비통(哀)에 잠겨있는 노인. 이를 어이하랴! 두 번째 사진, 아버지의 가장 큰 즐거움(樂)은 품안의 자식과 부대끼며 놀 때. 세 번째 사진 이토록 기쁜 표정을 보았는가? 이것이 진정 희(喜). 네 번째 사진, 이렇듯 분노할 일이 전 생애에 걸쳐 몇 번이나 있을까? 그대는 진정 노(怒)하고 있구나! 다섯 번째 사진, 언제나 신비스러운 한 생명의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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